밤 12시
띠링 8층임니다~ 드르륵
삑 띠또또띠또또로띠 도로롱~ 문 살살 스윽~ 저벅 스윽 문 살짝 챱.. 또로롱~
바쁜 하루를 마감하고 퇴근한 보닌쟝, 오늘은 근무가 갑자기 바뀌어 야근을 뛰고 늦은 시간 귀가했다.
과중한 업무로 여유가 나질 않아 아내에게 조차 집에 늦게 들어가니 먼저 자라고 연락도 하지 못한 보닌쟝..
최대한 기척없이 현관문을 닫고 바른편을 보니 침대엔 민주가 웅크려 잠들어 있다.
주방엔 전등이 하나만 들어와 있고 전등불 아래엔 밥그릇만 빈채로 식탁이 차려져 있다.
“기다렸구나..”
그런 민주의 마음씨가 너무 이쁘고 미안해 거실 소파에 웅크려 자고 있는 민주에게 담요를 덮어준다.
그러다 문득 민주의 조용히 내쉬는 숨을 본다.
쪼그려 앉아 그녀를 본다.
“이토록 아름다울수 있을까”
번쩍!
“오빠 왜 그렇게 보고있어요..ㅋㅋㅋ”
“어 아니 잘 자길래..”
“야근 했어요..?”
“응 저번에 최대리님 어머님 아프실때 근무 바꿔드렸는데 그게 오늘이였네..”
“저녁은요?”
“당신은 먹었어?”
“풉,, 당신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가,,, 우리 이제 결혼도 했는데..”
...
“민주야”
끄덕
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