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요즘같이 부랄까지 꽝꽝 얼어서 무혀니의 두부마냥 박살날만큼 추운 날에는
아삭아삭한 김치와 갓 지은 쌀밥과 함께 먹는 뜨끈한 갈비탕이 참 맛있는거 같아
물가가 시발스럽게 많이 올라서 이젠 한 그릇에 만원이 넘지만 부모님 모시고 나가서 한 번 사먹어보자 ㅎㅎ
그러기 전에 갈비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자
우선 소를 도축 및 해체하고 나면 갈비 부위가 나오게 되는데
크게 갈비(본갈비, 꽃갈비, 참갈비)와 마구리로 나뉘어
본갈비는 갈비뼈 1~5번 부위로서 주로 갈비찜에 많이 사용되는 편이야
품질이 좋은 경우엔 갈비구이로도 활용되는 편이야
꽃갈비는 갈비뼈 6~8번 부위로서 마블링과 육질이 가장 뛰어나
그래서 우리가 흔히 아는 가든식 소갈비집에서 많이 사용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벽X갈비도 고집스럽게 이 부위만을 사용해서 유명해
마지막으로 참갈비, 갈비뼈 9~13번 부위야
지방에 비해 고기가 많은 편이고 고기가 약간 질긴편이기 때문에
갈비탕처럼 장시간 끓여서 부드럽게 하는 조리법이 가장 잘 어울려
이건 갈비가 아닌 마구리라는 부위로 갈비뼈 양쪽끝에 붙어있는 척추, 가슴쪽의 자투리 부위야
자, 이제 갈비탕 재료의 정석인 참갈비와 마구리를 비교해보자
한 눈에 봐도 차이가 어느 정도 보이지?
마구리는 뼈가 무혀니 자지마냥 ㅆㅅㅌㅊ로 두껍고, 메갈년들마냥 근육(고기)는 ㅎㅌㅊ, 지방은 ㅆㅅㅌㅊ로 많아
그에 반해 참갈비는 고기와 지방의 균형이 딱 잡혀있어
왜 이런 것을 알아보았냐면 재료의 단가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이야
똑같은 가격에 갈비탕을 파는 집이 있는데 한 곳은 참갈비, 다른 곳은 마구리를 써서 바가지를 당하면 열 받겠지?
위에건 참갈비를 쓴 갈비탕이고
이건 마구리를 써서 만든 갈비탕이야
둘 다 갈비탕이라는 이름으로 식당에서 똑같이 판매되는데
나중에 갈비탕 맛집을 찾아볼 때 마구리를 쓰는집들은 되도록이면 피해서 맛나게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