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주문하는데 둔닥하게 퉁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새가 창문에 부딪히는 소리란걸 바로 알았음.
아니나 다를까 참새 한마리가 누워서 한쪽 다리만 까딱까딱 거리고 있었음.
보통 1시간이면 정신차리고 날아 간다는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차 바퀴 굴러가는 위치에 있길래 우선 데리고 옴.
30분 정도 지나니까 부산이 움직이더라.
배고플까 싶어 빵 부스러기 조금 줬는데
너 같으면 이 상황에 빵 쪼가리가 목구멍에 넘어가겠냐?
는 표정으로 보더라.
꼼꼼이 살펴보니 다친덴 없는거 같고 쪼그만게 귀엽더라구.
정신도 완전히 차린것 같아 보내줬더니 잘 날아 감.
잘 살아라 참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