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08.03 20:18
일간베스트 로고./사이트 캡쳐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노년 여성과 성매매했다고 주장하며 사진과 글을 올렸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정보통신망 이용법 위반 등)를 받는 A(2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베저장소에 ‘박카스 할머니와 성매매를 했다’는 글과 함께 노년 여성의 주요 신체 부위가 그대로 노출된 나체 사진 4장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베 회원으로 활동 중인 A씨가 다른 회원의 관심을 끌고 싶었고, 반응을 보고 싶어 사진을 올렸다고 진술했다”며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 퍼온 사진을 집에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는 상관 없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동기와 상습적으로 유포했는지 등을 추가 조사 중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국가와 경찰은 일베에 할머니 나체 사진을 무단 유포한 남자를 체포해 포토라인에 세우고 수사하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