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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여자친구의 과거..어째 생각하노
익명_c75651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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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경험 꽤 있는 건실한 대한민국 청년이다.
여사친이랑 친했다가 사귀는 경우는 난 한번도 없었다.
난 여사친이랑 여자랑은 경계를 확실하게 구분짓거든.
내가 여자친구가 있고 걔가 남자친구가 있을 때, 어쩌다 친하게 지내게 됐다.
난 서로 애인이 있으니 아예 남자처럼 대했고 쌍욕을하던 뭐하던 그냥 그렇게 친하게 지냈지.
그러다가 서로 비슷한 시기에 솔로가 됐고, 어쩌다저쩌다 서로를 의지하다가 남녀로 보여서 사랑하게 됐다.
지금 잘 사귀고 있지. 둘이 동갑이고. 사귀기 전 부터 친해서 별의 별 얘기를 나누고 다 알고 있다보니,
걔의 연애 경험들에서도 잘 알고 있다. 남자친구랑 여자친구랑 성관계할때 뭐했는지까지 다.
걔도 나에 대해서 전부 다 알고 있고.
난 여자친구 사귀면 모든 것을 다 말하는 편인데, 과거도 포함된다.
여자친구는 짧게짧게 만나본 남자들이 다수 있었다.
부잣집 딸래미에다 워낙 보수적인 집안이라 첫 경험은 또래에 비해 훨씬 늦게 했지.
나는 무슨 남자랑 했는지, 얼마나 했는지도 안다.
몇 명의 남자랑 잤느냐에 대해선 내가 신경쓰지 않을정도의 수치다.
이건 뭐 여자가 진실을 말했는지 남자는 죽어도 모른다 하겠지만 이건 넘어가라.
난 의심이 많은 편인데 이 부분은 납득이 가는게 있으니까.
그래. 얘는 짧게 짧게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봤지만 맘에 안들면 바로 헤어지고, 아무한테나 몸주기 싫어서 짝사랑한테도 몸은 안줬다.
그렇다고 뭐 막상 관계했던 남자들을 깊게 사랑한건 아니고. 나 만나기 전 남자애 까지는.
그러니까 사실상 지금의 나, 그리고 나 이전인 전 남친까지가 주요인물이라고 보면된다.
전 남친이랑은 장거리였는데 그래도 방학때마다 꽤 했다더라.
문제는 이 새끼가 당시에 내 여친과 바람을 피고 있었다는 거지.
본 여친을 두고 내 여친을 세컨드로 둔건데 내 여친은 그걸 모르고 걔를 많이 사랑했나보더라.
이 새끼는 세컨드를 뒀으니 좀 좆같게 내 여친을 두고 실험을 한건지 뭔지
애널을 하고싶다고 졸라서 두번 했다더라.
듣고 눈알이 돌아갈뻔했다. 일베에서 후장따인년들 얘기 들으면 바로 걸러야지 했는데 그게 내 여친이더라ㅋㅋㅋ
그러고 여친이 너무 아프고 하기싫어서 그 이후론 안했다는데,
그 순간부터 전 남친새끼는 경험해본 내 여친의 어느 부분을 나는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짜증이나고 약이 오르더라.
애새끼 같은 마음인진 모르겠는데 전 남친 그 병신새끼가 함부로 대한거고 너무 화가나면서도,
그 새끼는 내가 모르는 내 여자친구의 일부분을 더 알고 있다는거 아니야.
난 애널 존나 하기 싫어했는데 그 이후로 나도 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미친놈갔지만 내가 진짜ㅋㅋㅋㅋ
내가 한번만 하면 내가 그 새끼 그림자를 쫒는거같은 기분이 안들거같다. 모르지 한 세번하면 그새끼에 대한 정복감이 들지도.
근데 그걸 위해서 사랑하는 여자친구 아프고 싫다는데 억지로 하는건 또 사랑이 아니지 않냐.
걍 요새 관계할 때 뒤쪽 부분 손으로 살살 문지르는데 거기는 싫다고 난리다 벌써.
뭐 손가락 넣는거도 아니니 그냥 간간히 문지르고 있긴 하는데..
니들 어떻게 생각하노?
첫 사랑보다 더 사랑하는 여자다. 난 결혼은 하면그만 안해도 그만, 이왕이면 하지말자 주의였는데,
지금 여자친구 만나고 결혼하고 싶어졌다.
이쁘고, 몸매 좋고, 집안 빵빵하고, 성격 밝고 활발하고, 나랑 비슷한게 참 많은 친구다.
솔직히 연애를 몇번 하다보니 더 이상 '여자친구'의 과거에 내가 그렇게 목매는 사람은 아니다.
난 한 번 사랑해서 연애하면 길게 연애하는 편이고, 사먹어 보거나 원나잇 해본적도 없다.
물론 나도 모든게 떳떳한 사람은 아니니, 이중잣대를 여자친구에게 들이대고 싶지도 않고.
근데 너무 사랑하고 결혼도 생각하게 되니까 별것도 아닌 부분들이 자꾸 맘에 걸리는거같다.
애널에 대한 집착, 그리고 여자친구의 잠깐씩 스쳐갔던 남자 사건들도 맘에 좀 걸리고.
(뭐 남자랑 자고 이런 사건은 아니지만 내가 남친이기 이전에 알았던 몇몇 남자 사건들)
맘이 복잡해서 횡설수설 한 것 같은데, 니들은 어쩔꺼 같냐?
사랑하면 그냥 만나봐라, 아니면 헤어져라 이거겠지? 헤어질 맘은 없다 솔직히. 지금도 너무 좋고.
그냥 뭔가 가끔씩 불안감이 오거나, 전 남친새끼에 대한 좆같음때문에 애널을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릴것같은 그런 생각들이 전부다.
그냥 글 읽고 난 니들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내가 걍 병신새끼인 걸수도 있고..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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