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의 영웅 : 앨런 아이버슨
부제 - THE ANSWER
일베게이들아 추운 겨울인데 잘지내고있냐? 요즘처럼 추운겨울에는 간단한 농구하기도 어렵고, 아예 손을 꺼내놓고하는 운동은 밖에서 하기 엄두가 안나네
그래서 운동은 못할지언정 손가락이라도 굴려야지해서 정보글을 쓰게돼었는데 NBA하면 흔히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매직 존슨 등
여러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본 선수는 앨런 아이버슨이 아닐까 생각해서 쓰게되었다.
단신의 비애? 영웅?
글을 쓰기에 앞서서 앨런 아이버슨의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1975년 생으로서 올해 39살이고, 1996년 NBA팀의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하면서 NBA에 데뷔를 하게된다.
농구선수의 가장 큰 조건은 아무래도 키가 될거야. 물론 이는 어떤 스포츠에서도 통용되는 이야기임은 틀림없어 그러나 농구만큼 키가 곧 실력이 되는 스포츠는 드물거라고 생각해 그런 농구에서 그것도 2M에 가깝거나 넘어가는 선수가 우글거리는 NBA에서 겨우 키 183cm는 아마 굉장히 작은편에 들거야.
물론 키가 다는 아니라는 말을 할 수 있지만 같은 실력의 선수라면 키가 큰 편이 훨씬 활용도가 높을 것이고, 가치가 있을거야. 그러나 앨런 아이버슨 겨우 단 한명의 선수에 의해서 이런 상식이 파괴되어 버려.
앨런 아이버슨은 굉장히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야 고등학교 재학 시절 농구와 미식축구를 동시에 우승한 선수인데 더욱 납득할 수 없는 것은 두 분야에서조차도 앨런 아이버슨은 키가 아주 작은 편에 속했지만 발군을 실력을 발휘했다는거야. 그리고 이는 대학농구에서 조차도 놀라운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면서 결코 앨런 아이버슨을 키라는 척도로 잴 수 없는 실력자라는것을 인정하게되
앨런 아이버슨이 처음 NBA에 데뷔했을 당시에는 충격과 놀라움을 동시에 보여줬는데 농구 코트 위에서 지치지않는 체력과 엄청난 점프력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넘어 경악을 일으켜 왜냐하면 이전의 키가 작은 선수는 고작해야 스퍼드 웹, 보거스 정도였는데 보거스는 예외라고 쳐도 키가 작은 선수는 사실상 경기에서 뛰기에 부적합한 모습들을 보여줬어 그러나 앨런 아이버슨은 2M가 넘어가는 센터를 넘어서 덩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
THE CROSS OVER
크로스 오버는 농구에서 가장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기술중에하나라고 생각해 순간적으로 방향을 속이면서 수비수를 속여 돌파를 하는 동작인데 내가 생각하기에 크로스 오버라는 기술의 원초적인 느낌을 주는 선수가 앨런이라고 생각해.
이는 키가 크든 작든 다 구사하는 기술이지만 앨런 아이버슨처럼 키가 단신인 선수에게는 반드시 갖춰야할 드리블 스킬임과 동시에 가장 강력한 무기야. 그리고 이 무기를 가장 잘 활용한 선수는 앨런 아이버슨이고, 물론 페니 하더웨이 외 언급하지 않은 크로스 오버의 대가들이 많지만 나는 앨런 아이버슨이 가장 크로스 오버의 원초적 느낌을 잘 준다고 생각해.
앨런 아이버슨하면 크로스 오버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을 뿐아니라 크로스 오버를 단순한 페이크 기술에서 궁극적인 돌파 기술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해 그러나 이 크로스 오버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비교적 높은 드리블의 자세에서 낮은 자세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순간에 무릎을 순간적으로 비틀어야 되는 단점이 존재했어 그래서 포인트 가드들이 무릎을 다치는 원인 중에 하나도 이 크로스 오버에 있기도 해 그리고 증명이라도 하는듯이 앨런 아이버슨은 말년으로 갈수록 크로스 오버를 자제해.
i don't wanna be MICHEAL JORDAN
지금은 은퇴하신 데이비드 스턴 (전) NBA 총재는 "앨런 아이버슨은 농구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선수이다. 마이클 조던처럼 양복을 입거나 하다못해 점잖은 옷이라도 입어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직접적으로 앨런 아이버슨의 복장에대해서 지적을했지만 앨런 아이버슨은 농구선수를 농구를 잘하는 것이지 누구처럼 양복을 입는 것이 아니다 라고 했어. 이는 마이클 조던을 겨냥한 것처럼 보였고, 이는 앨런을 전국구 악동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어.
이는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왔고 "도대체 앨런 아이버슨이 누군데 마이클 조던을 욕하는거지?" 이것만이라면 앨런 아이버슨을 단순히 철없는 신인 또는 단순히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앨런 아이버슨은 또 한번 철없는 발언을 해.....
앨런 아이버슨에게 리포터가 "동경하는 선수가 있습니까?"라고 하는데 앨런 아이버슨은 "난 마이클 조던처럼 되고 싶지도 매직 존슨처럼 되고 싶지도 않고 나는 나이고 싶다." 라고 말을 해 물론 이는 그 때의 시점에서 이야기이고 지금의 시점으로 보면 맞는 이야기이기도 해 그러나 이 발언을 통해서 마이클 조던은 크게 분노해
겨우 데뷔한지 몇 년되지도 않은 선수가 마치 비하하는 듯한 발언에 마이클 조던 팬들은 크게 분노해 당시 NBA의 팬들은 마이클 조던의 팬들이었다는것을 생각보면
전국단위로 앨런 아이버슨은 미움을 받기 시작해....
그리고 앨런 아이버슨과 마이클 조던은 경기를 통해서 만나게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경기에서 앨런 아이버슨의 커리어를 통틀어서 가장 위대한 플레이를 해
그것도 NBA 역사상 최고수준의 수비수인 마이클 조던을 상대로
THE ANSWER
사실 앨런 아이버슨에 대해서 전부 쓰기에는 너무 방대한 양이라서 마무리 하는 정도로 글을 쓸게
앨런 아이버슨의 별명은 바로 "해답" 인데 이 별명이 붙여진 이유는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결국에는 해답을 제시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야
앨런 아이버슨은 사실 선수 시절 내내 부상과 싸워온 선수야 앨런 아이버슨이 은퇴한 이유 역시 부상으로 인한 기량 하락이 큰 이유였고.....
그도 그럴것이 실제 앨런 아이버슨의 키는 179cm정도 였고 농구화 착용기준으로 182~3cm였다는걸 감안해도 일반인 기준에서도 그냥 평균치보다 조금 큰편이었고
72kg가 조금 넘는 몸무게를 가지고 있었어 이는 지금 NBA최고의 가드 크리스 폴의 몸무게인 80kg와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작은 몸무게였고 또 레이업을 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이 바닥을 굴러다닌것도 앨런 아이버슨이 빨리 은퇴한 이유였을 거야
뭐 시즌 MVP에 리더로서 팀을 파이널로 이끈 끈기와실력을 가진 대단한 선수임은 틀림없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그가 좀 더 몸을 사리면서 플레이 할 수 있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해 그랬다면 내 눈으로 앨런을 한번이라도 볼 수 있지않았을까하는 안타까움도 있고 르브론 제임스 세대인 내가 가장 안타까운 것이 앨런아이버슨의 전성기 시절의 플레이를 잘 보지 못했다는게 아쉬워 잡소리가 너무 많았는데 앨런 아이버슨의 선수시절 최고의 영상을 끝으로 마칠게
세줄 요약
1. 앨런 아이버슨은
2. 농구선수치고 키가 작은데
3. 좆나 잘했다.
PS : 미숙한 글 솜씨지만 열심히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