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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개념글] 하이브리드에 드롭바 다는게 병신짓인 이유
거즈덮고세시간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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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이브리드에는 플랫바가 달려 나오는데
이 플랫바를 기준으로 프레임이 정해졌기때문에
탑튜브 길이라던가 스템 길이가 드롭바를 장착했을시에는 조금 불편하다
드롭바를 달게 되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평소에 플랫바 잡던 위치보다 훨씬 앞쪽에
후드와 레버가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상체가
앞으로 한참 나가야 하고 이는 허리 어깨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핸들을 기존보다 높이고 안장을 약간 앞으로 당김으로써 해결이 어느정도는 된다
둘째로 플랫바에 달려있는 변속시스템은 보통
그립쉬프터나 원터치인덱스형 썸쉬프트레버인데
이건 드롭바 직경보다 가늘어서 장착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변속레버를 더듬이변속기나 Sti레버로 바꿔야하는데 전자는 매우 불편하고 후자는 레버값이 너무 비싸다.
뭘 선택하던간에 기존 장착되어있던 드레일러와
호환이 안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존의 드레일러를 쓴다면 변속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핸들바 하나 바꾸려고 자전거 전체를 다 갈아 엎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쯤되면 타이어도 두껍고 멋 없는 28~32c
보다는 가늘고 잘 나가는 23c로드타이어도
달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언급한 부품 가격만 따져봐도 벌써 자전거 한대 값은 나왔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에 아무리 드롭바 달고 바테잎 감고 지랄해봤자 로드처럼 안 멋있고 안 빠르다.
그냥 생활로드? 랠리나 아르곤 알씨천 이정도 생각하면 될듯..
애초에 하이브리드는 프레임자체가 얄쌍하고 볼품없이 가늘기때문에 로드의 에어로다이나믹한 유선형 프레임에서 나오는 멋이 없다..
암만 드롭바 달고 지랄해봤자 극혐소리만 들을뿐이다
개미지옥 끝에 정신차려보면 들어간 돈 합하면
벌써 소라급 로드는 사고도 남았다
하지만 중고로 처분하고자 해도 들인 부품값의 절반도 못 건지고 울며 똥값에 처분할수밖에 없다.
이게 하이브리드에 드롭바 다는 병신짓의 테크트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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