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식으로 덮밥 만드는 레시피로 달리도록 하겠다
내맘대로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야채류를 니 마음대로 넣어도 되기 때문임
각설하고 바로 가보자
내가 사용한 재료야
야채류 : 청양초, 새송이버섯, 양파, 청피망, 당근, 파, 다진마늘
추천 재료는 청경채 죽순 등인데 그냥 집에 있는거 아무거나 밥에 올려 먹고 싶은 야채면 무방하다.
기타 : 후추 간장 굴소스 참기름 전분 물 식용유 + 노추간장
여기서 저 노추간장이란게 사진상으로 영어 써진 유리병에 담긴 건데 (후추 옆) 저게 맛보다도 색깔이 오지게 나온다.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굳이 사야할 필요는 없으니 빼도 좋아
이제 재료를 손질 해 보도록 하자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손질해 주자 먹을 때 씹는 감이 있어야 덮밥 아니겠盧
청피망도 이정도 사이즈로
니들이 싫어하는 당근도
새송이 버섯은 위에 대가리 부분은 저런식으로 3등분하고 밑에 몸통 부분도 반 갈라서 각각 3등분 해주면 되겠다
마지막으로 파도 이렇게 손질 해주자
대파면 더 좋지만 요즘 대파가 안나와서 어쩔 수 없이 실파를 썻다..
양파 새송이버섯 당근 청피망 은 한곳에 미리 담아두자
고추 파 마늘은 따로 이렇게 담아두고
이제 요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제일 강한 불로 팬을 달궈서 연기가 날 정도까지 달궈주자
중국요리의 포인트는 강한 화력에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팬을 달궈준 후에 기름을 두르고 바로 고추 파 마늘을 넣어줘
기름이 좀 튈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특히 다진마늘은 정말 쉽게 타버리니 조심하자
이정도면 충분히 기름에 고추 파 마늘의 향이 우러 나왔을 시점이야
시간상으로는 넣고나서 약 5~8초 후 짧지 ?
타기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해
오늘 내가 한 건 2인분이라 간장의 양이 좀 많은데
소주잔으로 반컵 정도의 분량만큼 간장을 넣어주자
바로 간장이 부글부글 끓어 오를텐데
따로 담아 두었던 야채를 바로 넣어서 볶아 준다.
이렇게 간장의 색이 야채에 고루 입혀질 때 까지만 볶아주면 된다.
그럼 여기에 물 2/3컵 정도를 넣어주자
그리고 잠시 끓여주자
펄펄 끓어오르는 상태가 되면
노추간장을 소주잔으로 1/3잔정도 넣어주고
부족한 간을 굴소스를 넣어서 잡아주자
입맛에 따라 넣는 양을 조절하면 좋을 것 같아
내용물이 끓고 있는 동안
감자전분 2수저를 떠서 소량의 물에 녹여주자.
물 전분이라고 농도를 맞출 때 사용하는 놈이야
이제 끓고있는 내용물에 방금 만든 물전분을 부어줘
감이 잘 오지 않으면 조금씩 여러번 ㅇㅋ?
이게 전분을 넣는다고 바로 걸쭉해지는게 아니라 끓으면서 점점 더 걸쭉해 지니까
여유를 가지고 조금씩 넣어주면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너무 물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풀같지도 않은 느낌으로 만들어 주면 되겠다.
요리는 완성 되었고 이제 밥위에 내용물을 올려서 먹으면 된다.
완성 짤이야
고슬고슬 한 흰 쌀밥에 올려먹으면 궁합이 특히 좋다
실제로 어려운 것도 하나 없으니 한번 해먹어 보길 권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