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붓산 일이 있어 4박5일 숙소 잡음 강서구쪽이라 시발 울산서 대중교통으론 2시간 답 안나옴
아고다 뒤지다 1박 이만오천짤 있길래 잠시 고민하다 에이 잠만자고 씻기만 하면되지 했는데 호옹이 ㄷㄷㄷ
폐가노 뭐노
방 입구에 자물쇠걸이는 왜있고 복도 불은 왜 꺼져있는건데 시발
방도 음침...청웅각인가
첫날 불안한맘에 뒤척거리다 못자고 둘째날 일보고 근처 반점
공단지역이라 그런지 짱깨집이 많던데 그중 지나가다 철가방 보고 들어간 부성반점
기스면 시켰더니 안된대서 시킨 쟁반짜장
캬 존나 맛남 수입산 그 질긴 냉동 대왕오징어가 아니라 통오징어 쓰는듯함 계속 나옴
암틈 그렇게 둘째밤 마무리하고 또 한두시간 선잠자고 셋째날 일 다보고 숙소가려 버스기다리는데 눈떠보니 구급차 천장이 보임
구급대원이 내 이름 존나 부르며 손 발 들어봐라 오늘 몇일이냐 존나 테스트함
첨에 몽롱해서 어버버 했는데 정신차려 물어보니 내가 정류장에서 쓰러져 발작 일으켰고 아재들이 씨피알하며 119신고했다함
에프엠대로 했는지 지금도 가슴 존나 아픈데 그만큼 고마움
암튼 붓산 병원들이 응급 거부했고 울산에서 오케이나 퇴근길 뚫고 총알로 응급실 도착함
붓산 시발 하여튼 나랑 안맞고 가기싫은거 억지로 간거라 스트레스 존나 받고 잠도 못잤는데 쟁반짜장 저거 하나만 좋았음
오늘 병원밥도 좋았음
일게이들은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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