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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비오는 디씨의 마파두부
IVLIANVS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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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오는 날 비맞으며 디씨시내 돌아다녔다. 가본곳들 사진 올려봄
1. National Museum of Asian Art. 내가 생각하는 디씨의 두번째 가볼만한 뮤지엄
고려청자보는 백마친구
2. National Gallery of Art. 물론 여기가 가장 가볼만한 뮤지엄
내부 돔으로 눈내리는 디스플레이중이었는데 볼만하더라
3. 링컨 메모리얼. 사진으로 저 초록색으로 보이는 조명은 사실 맨눈으로 보면 그냥 하얀빛이다. 카메라 센서가 사람 눈보다 초록색 파장을 더 잘 잡아내는 듯. 이 사진찍으며 '색'이라는 개념을 다시금 생각해봤다. 사실 '색'이란건 실체가 없다. 사람 뇌에서 만들어진 환상일뿐. 실존하는건 빛의 파장에 불과함
4. 리플렉션폰드에 비친 워싱턴 모뉴먼트. 비가오고있어서 완벽한 리플렉션은 없었다
5. 비오는 디씨의 시내를 정처없이 걷다가 만난 크리스마스트리. 노무 예뻐서 한참 있었다. 바이든이 며칠전 점등식한 백악관앞의 국립크리스마스트리가 이틀만에 강풍으로 쓰러지고 없어졌는데 차라리 이게 더 멋있는듯 ㅋㅋㅋ
6. 차이나타운과 마파두부. 유타에서 맛본 마파두부를 찾기위한 여정은 오늘도 계속됐다. 여기 마파두부는 맛은 있긴 했지만 기대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음. 친구가 시킨 탄탄면이 훨 맛있었다.
7. 오늘 디씨나온 이유인 케네디센터. 조명을 예쁘게 해놔서 옆 워터게이트 빌딩에서 찍어봄
시간이 좀 남아서 KC Cafe에서 시킨 카푸치노와 초콜렛에클레. 에클레는 하나사서 같이 먹었는데 첨에 자기가 1/3만 먹는다고 잘라서 가져가더니 결국 내몫까지 조금씩 더 먹어서 결국은 내가 1/3만 먹음 ㅡㅡ
오늘은 브람스의 피아노 콘서트 2번과 차이코프스키 4번 심포니였다. 브람스도 좋았지만 와.. 차이코프스키 4번 심포니 정말 멋있었다. 요게이들에게도 두번 추천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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