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제공해주던 고시텔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426" org-height="568"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31202/646928/11346218715/11509771471/40e5fbc281e032f366ab464c954fb7fd_11509771833.jpg">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426" org-height="568"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31202/646928/11346218715/11509771471/9c6e8f23b02e86885b0aab42274b7f88_11509771834.jpg"> 사정상 고시텔에서 2년정도 살았었는데 당시 살던 고시텔에서 제공해주던 반찬들이 짤방이랑 비슷한 스타일로 나왔었음 월~토 주6일 삼시세끼 제공해줌 밤 9시되면 총무가 반찬들 전부 냉장고에 집어넣음 주방에 반찬들 떄문에 반찬 전용 냉장고가 하나 더 있었음 반찬 떄문인지 가격은 비슷한 퀄 인근 고시텔보다 5만원 더 비쌈 구내식당 특성상 반찬들도 자주 바뀌었는데 랜덤으로 보통 4~5찬 채소반찬 마른반찬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묵볶음 제육볶음 동그랑떙도 은근나왔음 와이프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남는 반찬들 가져와서 주던 방식 아침에는 전날 저녁 반찬 가져다주고 저녁에는 당일 점심 반찬 가져다주고 편하게 먹으라고 스뎅 식판도 있었음 음식 쓰레기는 줄이고 입주자들은 저렴하게 반찬 먹을 수 있는 윈윈구조 반찬들이 계속 생겨버려 자리가 없어지니 하루지나면 총무가 걍 버리는 것 같았음 식당보다 간도 살짝 약했고 맛도 괜잖았음 새벽에 출근하는 아재들도 총무가 새벽에 해놓은 따뜻한 밥 먹고 출근함 경고문에 여럿이 같이먹는 반찬이라 전용 집게로 사용안하면 많이 혼낸다던데  6년전 당시 역세권 40만원짜리 풀옵션 고시텔이라 그런지 먹던 젓가락으로 반찬 뜨는 그런 사람은 한명도 못봄 신축 고시텔들과의 경쟁 떄문인지 라면까지 제공해줘서 식비는 많이 절약한듯 점심은 회사에서 제공해주니 진짜 한달에 10만원도 안쓴듯 다행히 당시 빈대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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